세종 근교 공주 방면에 브런치 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렀다. 금강 따라 드라이브 겸 오기 좋은 곳. 브런치 종류가 꽤 다양해서 주저하다가 사장님께 추천받았는데 멕시칸 브런치와 라구파스타 추천을 받아 그대로 주문했다. 건물은 두 동으로 되어있고 각각 분위기가 다르며 옥상에는 빈백 소파가 있어 누워 책읽기 좋다.
멕시칸 브런치가 마음에 들었는데 아이스크림처럼 동그란 귀여운 과카몰리, 살사에 오믈렛을 곁들여 맛있었다. 라구 파스타는 22000원 정도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라구 소스가 맛있어서 또띠아를 계속 찍어먹게 됐다. 커피도 다크홀릭, 에티오피아 두 종류를 시켜봤는데 둘다 진하면서도 쓰지 않고 밸런스가 좋았다. 산미있는 에티오피아가 산뜻하고 향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