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커피를 사랑한다, 청주에 왔다, 카페 딱 한 군데만 들러야 한다? 주니스 커피에 가셔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원두의 장점이 부각된 핸드드립을 마실 수 있음은 물론이고, 사장님께서 시드니에서 9년 일하신 분이라 밀크 바리에이션까지도 최고예요.
많은 블로그 리뷰들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핸드드립을 주문하고 카페에 오래 머물다보면 서비스로 또 다른 원두로 내린 핸드드립 한 잔을 더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패션푸르트가 터지는 듯한 파나마 게이샤를 마셨는데, 다 마셨을 때쯤 클린컵이 좋은 에이프릴의 파나마 카투아이 워시드를 서비스로 내주셨습니다.)
손님들에게 굉장히 친근하게 대하셔서 좀 당황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불쾌하게 만들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하시고 또 대화 외에도 여러 배려로 사장님의 마음씀이 잘 느껴져 좋았던 것 같아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