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물장
힙지로엔 이런 것도 있다... 무려 비행기 컨셉의 카페 겸 바.
입구부터 공항 전광판이라 골목임에도 찾기 어렵지 않다. 안에 들어가면 카운터는 공항 체크인처럼 되어 있고, 메뉴는 대부분은 보편적이지만 기내식 컨셉의 메뉴도 있다. 화장실도 비행기 화장실처럼 되어 있고, 안에서는 이륙 방송이 흘러나온다.
제일 돋보이는 건 비행기 기내석 형태의 좌석인데, 인기가 많아서 90분 이용시간 제한이 있다. 운 좋게도 내가 갔을 땐 비어 있어서 착석할 수 있었다. 물론 일반적인 형태의 좌석도 많고, 기내석 맨 앞줄은 포토스팟으로 비워져 있기 때문에 사진 찍는 데는 전혀 문제 없다.
♤ 아인슈페너 (6,500₩)
♤ 티라미수 (7,500₩)
아인슈페너는 위의 크림이 마쉬멜로우같이 쫀득한 식감이라 기억에 남는다. 티라미수는 이름만 티라미수지 사실 초콜릿 케이크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컨셉에 아주 충실한 카페고, 생각보다 음식 퀄리티도 괜찮아서 한 번 가 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