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도순

단순히 맛만 좋았다면, 집도 회사도 거리가 있는 이 곳의 단골이 되진 않았을겁니다. (사실 전 새로운 음식을 좋아해서 단골집이 별로 없어요) 이 집의 진가를 느끼려면 2인이서 '바테이블'을 잡아서 드셔보면 좋겠어요. 음식, 가게 분위기, 무심해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사장님. 이 삼박자가 이 집만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걸 느끼려면 바테이블이 딱입니다😋🤍 음식은 사실 거의 다 먹어봤는데, 저는 이 곳의 생선스테이크를 사랑하고, 파스타는 사실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무엇을 먹어도 후회없습니다. 속도는 조금 느릴 수 있지만 혼자 모든걸 하시기 때문에, 약간의 느린 템포도 즐길 줄아는 와인쟁이에게 더욱 추천해봅니다. 저렴한 와인부터 풍미 가득한 와인라인업까지 기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파스타와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곳..🥹

비싸고 양적어서 좋다 애인의 별명이라 오게된 도순! 양을 늘려주세요💚

🍽️메뉴 리뷰: • 묘하게 바지락칼국수 맛이 나는 봉골레... 감칠맛이 좋았다. • 카쵸에페페는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맛이랑 비슷했고 피치면이 좋았다. • 스테이크는.. 굳이 안 시켜도 될 맛. 대신 다른 파스타들이 궁금하다! 🥲아쉬운 점: 양이 좀만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봉골레 진짜 오바 보태서 30초만에 다 먹음.

점심 코스 메뉴 너무 좋아요. 버섯크림, 라구, 토마토브라타, 봉골레 네가지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아니 이 맛있는 집을,, 이 동네를 그렇게 많이 가면서 이제야 가다니! 파스타만 맛있을 줄 알았지만 스테끼도 잘하고, 심지어 술도 이 가격에 먹을 수가 없는 것을 합리적이게 판매하십니다. 그리고 먹을 때 자꾸 감동한 표정을 지어서일까 뭔가 서비스를 주섬주섬 챙겨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