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종도의 술집들은 영종 인구만(11만)으로 유지가 되나 싶은 의문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여기에 아예 주점도 아니고 bar를 낸 용자가 있다니 궁금해서 방문.
여기만 올려고 한건 아니고 영종도에 숙박할 기회가 우연찮게 생겨서...
2. 사색. 사색에 잠기다 할 때 그 사색인거 같은데... 사장님은 4가지 색으로 해석을 하였다.
몰트바고 라인업이 많지는 않지만 적당할 정도는 된다. 간단한 안주도 가능.
주문은 입문 샘플러. 셰리 버번 피트가 15ml씩 제공되는데 모아놓고 마시니 차이가 나오긴 하는구나... 언어화에는 실패했지만.
그 뒤로 위스키 한잔, 하이볼 한잔 더 마시다 나옴.
3. 스몰토크를 하다보니 메이드림 기획자 셨다고, 인천에 따로 연고가 있진 않지만 퇴사하고 이 김에 영종도에 정착 하셨다 한다.
좋았고, 다시 오고 싶지만 언제가 될진 모르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별... 영종 막상 그렇게 멀진 않은데 심리적 저항감이 꽤 되는 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