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하동
그 있잖아, 튀김옷 얇고 바삭하니... 그래 그때 그 통닭
치킨은 다양해졌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치킨이 있다.
전기구이통닭과 옛날통닭이다.
특히, 옛날통닭의 범주는 상당히 넓은 편인데, 통으로 튀긴 버전이 있고, 양념치킨을 주문하면 양념을 바른게 아니라 담궈서 내어주는 치킨도 있다. 그 중에 나는 튀김옷이 얇디 얇은 그 옛날통닭을 좋아한다.
어찌보면 치킨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얇은 튀김옷의 치킨은 왠지 통닭이라고 부르고 싶다. 얇게 튀겨 노란빛이 아닌 약간 갈색빛이 도는 치킨, 한 입 베어물면 튀김옷과 찰싹 붙은 고기는 이미 바삭하고 딱딱하지만 속에는 염지된 짠 맛과 기름맛이 퐁하고 떠오르는 그 매력이 있다.
양념을 주문했다. 얼마 안 있어 나오는데, 아... 이거 옛날통닭 스타일이다. 얇은 튀김옷에 매콤보단 달달에 초점을 맞춘 소스까지 어릴 때 먹었던 양념치킨이다.
맛은 기대한만큼이다. 달달한 맛이 메인이고 염지된 닭의 짠맛이 훅하고 들어오려고 한다.
특별히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추억을 돼새기에는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