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개척자
엄마밥상이 그리운 학생들의 밥집
벌써 21년째 충북대 앞에서 돈없고 배고픈 고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집입니다.
제가 이 집을 안건 정확히 21년째이지만 명성만 듣고 가보지 못하다가 얼마전에 방문하게 되었죠.
메뉴는 여느 백반집 메뉴와 비슷한데 부대찌개가 메인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다들 소개글에도 부대찌개가 맛있다고 하네요.
부대찌개 가격은 최근 물가에 비하여 상당히 저렴합니다. 먼저 반찬이 나왔는데 집에서 먹는 반찬위주로 6찬이 깔립니다. 이 중에서 고추지무침이 꽤나 맛깔나더군요. 그 외에도 도라지무침, 시금치, 두부조림, 어묵볶음, 깍두기 등 뭐 특별할건 없지만 다들 맛이 괜찮아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부대찌개가 나왔는데 와~ 양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햄과 쏘세지를 길고 얇게 썰어낸게 특징적이고, 여느 부대찌개집솨는 달리 베이크드빈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사실 부대찌개 맛의 핵심 중 하나가 베이크드빈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크드빈의 맛이 국물을 약간 텁텁하게 만들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덕분에 이 집은 제 취향에 딱맞게 조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물맛을 보니 확실히 여느 부대찌개보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어떻게 보면 어썰픈 햄쏘세지찌개로 볼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푸짐하고 맛도 좋은 최고의 부대찌개집 중 하나입니다.
집밥과도 같은 푸짐한 부대찌개를 드시고 싶으실 때 방문하사면 만족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