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
쓱쓱 비벼서 먹는 한국 전통음식 골동면과 돔베고기
면발
꽤 기대하고 왔음에도 기대이상인걸요?
적당히 슴슴하지만 정인면옥 때처럼 좀 너무 싱겁? 까진
아니고 분명한 컬러가 있는 평냉
정갈하고도 하나하나 신경쓴 티가 톡톡히 나는 밑찬
살면서 먹어본 돼지갈비 중 거의 탑이라 꼽을 만한 고기까지
남편 퇴근 후 미용실 다녀와 워크인한터라
입장과 동시에 바로 음식을 다 시켜서
선냉후갈(굽느라) 한 것 빼고는 다 너무 좋았습니다
얼마나 좋으냐면
한화가 지고 있어도 일단 오늘은 오케이인 정도..🦅
미오
해마다 이맘때면 어버이날 식사 장소를 무척 고민하는데… 아부지가 어머니가 해준 음식 아니면 바깥 밥은 잘 안 드시거든요. 근데 엄마는 또 이런 날 아니면 언제 외식하냐며,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곳 중 예약. 막판까지 안 가겠다는 아버지에게 “여긴 전날 취소하면 예약금을 날려요.” 라는 말로 무사 도착.
1. 엄마가 좋아할 은근 블링블링
2. 부모님 식사에 적합한 접객과 응대
3. “우리 삼겹살 먹어? 여보 삼겹살이래~” (잠시 후) “응??? 어쩜 이렇게 부드럽니? 신기하다. 목살 맛있네”
4. 아버지는 이미 쌈에 멜조림 싸서 드시다가, 솥밥 나오자 숭늉까지 후룩
5. “갈비도 궁금하네” (잠시 후) ”안 다네~ 양념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 엄마 문자
광평은 이전 방문 때도 고기가 원채 만족스러웠는데, 어버이날에 돼지고기 먹으러 오자고 해도 되나 고민할 무렵, ‘광평’의 열혈 지지자이시자, 주기적으로 체크해주시고, 광평 가이드에 가까운 포스트를 써주시는 @marious 님의 최근 광평 글 https://polle.com/marious/posts/3364 을 보고 확신을 가지고 예약했습니다.
심지어 메뉴 시키기 전에도 러셔스님 글을 얼마나 참고 했는지 몰라요. 후식 솥밥은 김과 육개장이 나오는데 정말이지 만족도가 높은 메뉴였고, 새로운 맛을 먹어보고 싶어하는 어머니와, 익숙한 맛의 깔끔한 찬+막 지은 밥이 필요한 아버지, 평냉 맛있다고 먹는 동생 부부와, 역시 흰밥과 고기를 같이 먹는 동생 모두 만족한 듯 합니다.
서비스로 전복물회를 나눠 주셨는데, 어머니는 이집 양념이 취향이신지 그대로 만들어보시려는 듯 계속 간을 보셨고, 동생은 목살은 더 맛있게 구울 수 있는데 아쉽다며… (아마 러셔스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나눠 시킬 걸 그랬습니다 ㅎㅎ 두 고기의 굽기 차가 있겠어요 정말)
그래도 정성스럽게 구워주시고, 숯도 좋고, 후식은 각자 취향 따라, 돼지고기로도 만족스러운, 이런 날 좋은 식사더군요.
말순
<강남-광평>
강남역 쪽 광평이에요. 룸같은 단독 공간이 홀보다 영역이 넓은 느낌이에요! 홀 자리도 있어요! 저녁에 웨이팅 있는 거 보니까 예약 필수! 광평에서 냉면만 먹다가 고기 첨 먹는데 넘 맛있어요 ㅠㅠ 다 구워주시고 서비스도 넘 좋아요.
이 날 첫 잔으로 에비수 생맥 한 잔 했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깨끗한 맛… 그리고 저 육회우니,,,,, 강추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냉면으로 했습니다.
스라
리뷰는 바로바로 써야되는데 좀 밀리니까 약간 가물가물 해졌지만,, 더 잊어버리기전에 !!!
1층은 바가 중심, 2층은 룸들이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찬들이 모두 맛있고 접객도 친절하시기 때문에
중요한 모임이나 가족 외식으로 추천합니다!! 😋
고기도 평냉도 둘다 맛있었어요 다만 평냉만 먹으려고 방문하기엔 이 가게의 매력을 다 못느낄 것 같아서 고기랑 함께 드시길 추천할게요!
평냉말고 솥밥같은것도 있었기 때문에 평냉 못드시는 분들은 그걸로 입가심하시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