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공릉도깨비시장 내 유명한 손칼국수
(구 명동홍두깨칼국수)
잘나가는 시장마다 빠지지 않는게
혜자로운 칼국수집
공릉도깨비시장에도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으니 이곳
분위기가 가장 시장스럽게,
사람들이 정신없이 들어가고 정신없이 나온다
매장 입구에는 건장한 몸의 젊은 사장님이
밀가루를 반죽하고 치대서 썰어내고,
주방에서는 육수가 들통으로 오감 ㅎ
메뉴는 손칼국수, 수제비, 물만두, 감자만두
진하게 우린 담백한 멸치육수 베이스에
오동통하게 썰어 쫄깃한 칼국수가
밀가루 전분으로 걸죽해져서
뜨끈한 기운이 입에 착착감긴다
특히 얇게 떠낸 수제비가 쉽게 맛보기 힘든 맛
반쯤 먹고 다대기 풀어먹으면
칼칼자극적인 맛이 나고
여기에 밥한공기 말아 먹으면 온몸이 든든해질듯 ㅎ
요즘 시대에 손으로 만든 5천원 국수라니,
그런데 맛까지 좋은 ㅎ 가성비 일만프로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