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moon
자동차 용품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에 웬 오므라이스 식당인지, 위치가 특이합니다.
좌석이 딱 5개밖에 없었지만 저녁에 가서 문제 없었습니다.
양파카레 소스(소프트크림 선택. 순하고 밋밋한 맛을 원하시면 기본 카레를..), 부들부들하고 두툼한 회오리 계란, 밥(유기농쌀밥/볶음밥 중 전자 선택) 모두 맛있었고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굳이 단점을 따지자면 야채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기본 오므라이스에 감자고로케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먹고나서 보니 기본만으로도 충분할 듯.
키오스크 주문, 메뉴가 준비되면 선반에 밥을 올려주는 서빙 방식, 커튼으로 가려진 주방 등 조용하고 조심스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매장에는 가사없는 음악이 흐르는데 세련되게 편곡한 찬송가도 종종...
옷에 소스가 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화장실이 없어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