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치키모
영종도 인스파이어 안에 있는 세프스 키친.
조식(3부로 진행), 중식, 석식 중 중식(1시 입장) 시간에 방문했다. 2시간(1시부터 3시까지) 동안 먹을 수 있고, 와인(레드 4종류, 화이트 4종류)과 맥주(생맥주)가 무제한이다.
무난한 음식 구성인데, 한식 코너에 음식들이 꽤 다양했다. 일식쪽은 스시와 사시미는 구색을 맞춘 듯 했고, 서브로 나오는 요리들이 전반적으로 간이 쎘다. 중식은 인상적인 음식이 없었고, 지나쳐 봤을때 오리 요리가 있는건가 하고 설레이며 봤으나… 돼지고기 요리를 마치 베이징덕처럼 셋팅해서 괜한 설레발에 머쓱했다. 양식 코너 고기는… 굽기 상태도 애매하고 건조했고, 의외의 발견은 비프커리와 미트볼이었다.
비프커리는 양지소고기를 정말 푹 끓여서 녹진한 맛이 좋았고, 미트볼은 다진 고기의 씹는 맛이 좋았다. 드라이 토마토를 사용해서 새콤한 소스 풍미가 꽤 좋더라. 시간만 된다면 이 두가지와 빵 그리고 레드와인을 꽐꽐 더 먹을텐데…
와인 구성은 레드에서는 말벡이 꽤 좋았고, 화이트는 소비뇽블랑과 리슬링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겨우 한잔씩 마셨는데, 시간이 아쉬울뿐이었다. 심지어 맥주는 마시지도 못하는…
조식이 3부나 진행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주류는 미포함이겠으나… 쌀국수와 탕면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코너와 에그 스테이션에서 오믈렛이 계속 나오고, 에그인 헬과 에그 베네딕트처럼 색다른 계란요리도 있다. 빵과 디저트, 아이스크림도 있고, 조식은 중식에 비해 30% 저렴하니 아이나 잘먹는 청소년이 있다면 조식이 나을듯.
파라다이스쪽은 야채가 신선하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이 있으나 공간이 너무 어지럽달까, 안정감 있게 먹는 느낌이 부족하다. 인스파이어는 공간의 안정감은 좋은데, 음식 간의 밸런스가 다 다르고 이날만 그런지는 몰라도…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푸석하고 건조했다. 와인 구성과 맛은 훨씬 좋은 느낌이고.
마카오 어디에서 본 것 같은 지하 공간을 소화를 시킬 겸 걸었다. 30분 단위로 보여주는 천장 디스플레이에 사람들이 다들 몰려있는 모습이 이색적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