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지망생
맑은국물의 순대국이었다
맑은 육수 좋아하는 나에겐 넘나 맛있었음
막 엄청 농도가 진한 육수가 아니라 오히려 속이 편했던듯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은데 사무실에서 거리도 멀고 웨이팅도 있어서 그저 슬플뿐
늘 순대국은 순대만으로만 먹는데 태진국밥에 들어있는 오징어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혹시나 콩나물, 갑오징어가 없을까봐 그냥 태진국밥 시킴
나올때 물어보니 콩나물과 갑오징어는 기본 옵션이라함
챈채니
부산여자로써 제스타일이엿습니다
오징어에 고기도맛잇는부위고 콩나물에 순대도 맛잇엇고
얼큰하이 들깨가루랑 아주잘어울리더라구요
유명한데 이유가있었습니다 ! 국밥드실거면 강추!
비교적온순
광화문 3대 순댓국의 멋드러진 대안, 태진옥.
광화문/시청 인근 순대국밥집이 10군데 정도 있는데, ‘화목’ ‘더덕’ ‘농민’을 제외하곤 다 고만고만하다 생각했습니다. 도전과 실패를 반복해서 얻은 결과랄까요? ‘태진옥’에 대한 뽈레 리뷰의 호평을 보고 (시큰둥 하게) ‘시간 나면 한 번 가보기나 하자’며 핀해놨습니다.
아이고, 여길 빨리 와봤어야 했네요. 예상보다 국물이 제대롭니다. 꼬릿한 냄새가 덜해 개취완 거리가 멀지만, 진한 첫맛과 깔끔한 뒷맛을 제대로 담은 순댓국입니다. 특(1만2000원) 기준, 실한 순대가 6개 정도 들어있고, 머릿고기도 두툼하니 쫀쫀한 식감을 잘 살렸습니다. 깍두기도 맛있고 새우젓도 튼실하니 몹시 퀄리티가 좋네요. 테이블마다 배치된 통후추 그라인더도 순대국밥집에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공간이 더욱 흡족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쉬운 건 (회전율이 높지 않아서?) 차가운 순대를 바로 넣고 끓였기 때문인지, 탕 속의 순대가 온전히 무르지 않았다는 것 정도겠네요. 오히려 이런 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모듬 순대’를 먹어보고 다시 판단해야겠어요.
음식의 완성도 대비 대기줄이 없어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인근 ‘더덕’과 ‘화목’의 긴 대기줄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딩링링
맛집 발견 🫢🤍 일단 근방 순대국집들 중엔 젤 맛있다!
아주 적당한 농도로 진한 국물맛..
잡내 없고 건더기도 실하다 !! 재방문각
G@DIG
서울 무교동 태진옥
을지로 순대국밥 집 드디어 찾았다 ㅠㅠ
공기밥을 솥밥으로도 변경 가능하다는게 짱짱인듯
너무 묵직하게 기름지지 않은 맛이라 좋음!!
순대국밥좋아 사람으로써 자주 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