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반점 바로 옆의 작은 커피집.
#찐카페투어 님 포스팅 보고 방문 했습니다.
저보다도 풍채가 좋으신 사장님께서 아주 섬세한 커피를 내려 줍니다.
산미와 고소함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커피.
가격도 너무 좋습니다.
한달전 방문인데 한두달 정도 이후엔 가격을 천원 정도 올리신다 하셨으니 지금은 올랐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
식기나 기구들이 중저가 제품들을 쓰지만 묘하게 귀여운 포인트 들이 있습니다.
원성 반점에서 짜장면 먹고 나와서 한잔 하면 딱일듯.
찐카페투어
2,500 원에 스페셜티 싱글 케냐를 먹을 수 있다
후지로얄 r330 그라인더로 분쇄하고 모카마스터로 추출하는 브루잉커피
340ml의 잔에 담겨 나오는 케냐 워시드 싱글 커피는 첫 한모금부터 높은 단맛이 임팩트있다
자칫 후지로얄 그라인더를 보고 다크하고 로스팅 포인트가 높을 것이라 예단한 것을 반성하게 만든다
뒤에 이어지는 산미에 진한 농도와 달콤한 토마토에서 에티오피아 내추럴에서 느낄 수 있는 후숙이 많이된 베리와 카라멜까지
온도가 식을 수록 더욱 과일 향미가 도드라져서 반전에 반전이다
불렛 로스터기로 소량씩 볶는데 슈퍼콥 언플러그드 에스프레소 머신과 mac75 그라인더까지
인텔리젠시아에서 마셨던 케냐 싱글보다 단맛과 수율이 더 높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아티잔 드립포트와 v60/스위치 드리퍼로 추출하는 브루잉커피와 에스프레소도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비현실적인 가격에 춥고 건조한 겨울에 이렇게 수준 높은 커피를 볶는 실력이라니
평생에 몇 번 들르기 힘든 쌍문역에 커피맛집은 일부러 찾아가라 권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