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카페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음악을 대충 트는 카페는 커피가 맛이 없고요. 클래식을 트는 카페는 커피가 맛있을 거라는 편견입니다. 실제로 지금껏 온라인 음악 서비스에서 만든 듯한 케이팝/알앤비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흡족했던 적이 없습니다. 반대로 클래식을 틀어주는 카페에서 마신 커피치고 실망스러웠던 경험도 드뭅니다.
서울의 유흥가인 북창동 바깥쪽 카페 비온디앤은 저의 편견을 다시 강화해 줍니다. 나무로 만든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부터 1980년대 대학가 어디쯤 있던 카페에 온 듯한 듯 한데요. 조명은 조금 어둡고, 이런저런 사진과 포스터가 붙은 벽을 타고 흐르는 93.1Mhz의 KBS 1FM은 아늑하기만 합니다. 수염을 멋지게 기른 주인은 배우 김의성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로 맞아주는데, 다른 손님의 대화가 들리지 않는 공간은 고즈넉합니다. 이 순간의 고요를 만끽하고, 이 공간에 쌓인 시간을 만끽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끽합니다. 좋은 카페가 안겨줄 수 있는 충만함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공간입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젊은 손님이 계속 찾아옵니다. 그럴만한 공간입니다. 언젠가는 당신의 발걸음도 이곳으로 향하기를. 이곳에서 편안히 쉬었다 가시기를.
소이
공간이 무척 멋있어서 머무르고 싶었던 곳. 커피 가격대가 높은데, 요즘 느낌 세련된 커피맛은 아니고 좀 클래식한 맛이다. 감성이 좋아서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점심시간에는 자리잡기 힘듬.
데굴이
시청 비온디앤
진짜 너무나도 오고싶었던 카페.. 분위기에 일단 취해버린다 ㅜ 오래된 책장 같은 너무 소중한 공간..
커피도 진짜 맛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트로피칼 핸드드립을 마셔봤는데 코코넛 향이 예술이다 ㅠ 정성스레 내려준 핸드드립이 맛없을 수가 없지..
혼자 책 읽기 너무 좋은 곳이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힐링하고 싶을 때 또 가고싶은 곳
나니
새로 생긴 2층이라는데 넘좋
마모스bban
커피와 음악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갈 만한 커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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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서울시청과 명동을 피해 이 곳을 찾았는데요
느좋 LP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핸드드립 포함)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는 없고 커피로 승부보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자리 없나 당황할 수 있지만 안에 공간이 여러 군데 있고 2층에도 먹을 수 있어요
제가 고른 녹턴 핸드드립 (6000원)은 고소하면서 씁쓸한, 다크한 쪽에 가까웠습니다
인테리어도 진짜 멋진데
왜 사진을 1장만 찍었을까요? ㅜㅜ